↑노래 들으시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성인명(saint name) | 아빌라의 성 요한(Saint John of Ávila) |
축일(Feast) | 5월 10일(10 May) |
성인 구분(Saint Type) | 성인(Saint) |
시복(Beatified) | 1893년 11월 12일(12 November 1893) |
시성(Canonized) | 1970년 5월 31일(31 May 1970) |
수호(Patronage) | |
신분(Identity) | 신부(Priest), 교회학자(Doctor of the Church) |
활동지역(activity area) | 아빌라(Avila) |
활동연도(activity year) | 1499-1569년 |
아빌라의 성 요한(Saint John of Ávila)은 1499년 에스파냐의 어느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Saint John of Ávila was born in 1499 into a wealthy family in Spain.
그러나 그는 법을 공부해 출세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뜻과는 달리 공부 대신 수도 생활에 매력을 느껴 은수 생활을 위해 길을 떠났다.
However, contrary to the wishes of his parents who wanted him to study law and become successful, he was attracted to monastic life instead of studying and set out to live a life as a hermit.
그는 3년 동안 기도의 생활에 전념하며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던 중 부모님이 모두 사망했고 그는 1526년 봄에 사제품을 받았다.
While he was devoted to a life of prayer and studying philosophy and theology for three years, both his parents died, and he was ordained a priest in the spring of 1526.
그는 부모가 묻힌 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고, 양친이 물려준 막대한 유산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해외 선교에 대한 소명을 느꼈다.
He celebrated his first mass at the church where his parents were buried, and distributed all of the enormous inheritance his parents had inherited to the poor. I felt a calling to overseas missionary work.
그 후 그는 뛰어난 설교가로 이름을 떨쳤고, 특히 이슬람교와 유대교에서 개종자가 많이 나오는 곳에서 선교사로 활약하였다.
After that, he made a name for himself as an outstanding preacher and was especially active as a missionary in places where there were many converts from Islam and Judaism.
거룩하고 엄격한 삶을 바탕으로 한 그의 설교를 듣고 많은 사람이 회심하고 개종하였다. 그러나 모두가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거침없이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과 부자들의 잘못을 꼬집는 설교를 하다가 그들의 미움을 받아 투옥되기도 했다.
Many people were converted and converted after hearing his sermons based on a holy and strict life. But not everyone was like that. He preached outspokenly criticizing the mistakes of high-ranking people and the rich, and was so hated by them that he was imprisoned.
에스파냐 전역을 순회하며 설교를 계속하던 그는 1569년 5월 10일 선종하였다.
He continued to travel and preach throughout Spain and died on May 10, 1569.
아빌라의 성 요한(Saint John of Ávila)의 독서 기도
그리스도의 사랑은 언제나 아버지를 바라보시는 그분의 얼굴입니다
지고의 사랑을 바라봄은 하느님의 사랑을 향하여 우리의 마음을 강력히 이끄는 원천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사랑으로 불타오르셨고,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 하느님과 함께 지극한 찬미를 받으시는 우리 주님께서도 우리를 위한 사랑으로 불타오르셨습니다. 사랑하도록 이끄는 이 마음은 다른 은혜보다 더 큰 것입니다. 은혜를 베푸는 이는 가진 것을 주지만, 사랑하는 이는 가진 모든 것과 함께 자기 자신을 주님께 바칩니다. 그에게는 더 바쳐야 할 것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주님, 그러므로 이제 저희는 주님께서 저희를 사랑하시는지, 저희를 참으로 사랑하신다면 저희에 대한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부모는 참으로 자녀를 사랑합니다. 주님께서는 아버지로서 저희를 사랑하시지 않습니까? 저의 하느님, 저희는 하느님의 품에 안기지 못하고, 이 모든 것을 그저 바라볼 뿐입니다. 그 품에서 내려오신 하느님의 외아드님께서는 똑같은 사랑의 표지를 보여 주셨으며, 저희를 사랑하신 그 무한하신 사랑 때문에 저희에게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오직 주님의 탁월하신 자비로 말미암아 주님께서 선하시고, 또한 주님 홀로 아버지이시며 아버지로서 해야 할 일을 하시기에, 주님의 부성애 앞에서는 아무도 아버지라고 불릴 수 없습니다.
아직도 그대가 이 사랑을 믿지 못한다면,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베푸신 온갖 은혜를 살펴보십시오. 모든 것이 하느님 사랑의 증거이고 보증입니다. 이 모든 은혜가 얼마나 많은지 헤아려 보십시오. 그대 몸에 있는 온갖 뼈와 감각 기관들이 은혜이듯이 하늘과 땅에 있는 것은 무엇이나 주님의 은혜이고 그대가 살아온 매시간과 매 순간들이 모두 주님의 은혜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대가 이 삶에서 누린 행복과 그대가 받은 훌륭한 조언들만이 아니라 이 삶에서 피해 온 위험들, 하느님께서 그대를 구해 주시지 않았다면 그대를 앗아갈 수도 있었던 온갖 질병과 죽음들을 살펴보십시오. 그대가 받은 이 모든 사랑이 분명한 표징입니다. 마지막으로, 눈을 들어 이 모든 세상을 보십시오. 오직 그대의 행복을 위하여 창조된 세상은 그 안에 담겨 있는 모든 피조물과 함께 사랑을 보여 주고 이야기하며 그대와 함께 그 사랑을 나눕니다. 이제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아드님도 얼마나 사랑으로 불타오르셨는지 봅시다. 그 사랑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말은 없습니다. 무지하고 모르는 사람들은 아직도 이 사랑을 느끼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사랑받으시는 분의 완전함에서 나오는 사랑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의 완전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분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은 언제나 아버지를 바라보시는 얼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