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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나의 가톨릭 이야기/[천주교] 가톨릭의 수호성인

[천주교 세례명(catholic baptismal name)] 교회법학자와 교리교사의 수호성인 추기경 성 로베르투스 벨라르미노(Saint Robert Bellarmine)

by 1살 비오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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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들으시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성인명(saint name) 성 로베르투스 벨라르미노(Saint Robert Bellarmine)
축일(Feast) 9월 17일(17 September)
성인 구분(Saint Type) 성인(Saint)
시복(Beatified) 1923년 5월 13일(13 May 1923)
시성(Canonized) 1930년 6월 29일(29 June 1930)
수호(Patronage) 교회법학자(canonist), 교리교사(catechist)
신분(Identity) 추기경(cardinal), 교회학자(Doctor of the Church)
활동지역(activity area)  
활동연도(activity year) 1542-1621년

 

성 로베르투스 벨라르미노(Robertus Bellarmino)는 1542년 10월 4일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Toscana)의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에서 태어났다.

 

Saint Robertus Bellarmino was born on October 4, 1542 in Montepulciano, Tuscany, central Italy.


그는 1560년 로마에서 예수회에 입회하여 1570년 3월 25일 사제품을 받았다.

 

He joined the Jesuits in Rome in 1560 and was ordained a priest on March 25, 1570.


그는 서품 후 바로 루뱅(Louvain)에 설립된 예수회 신학교에 파견되어 신학을 가르쳤다.

 

Immediately after his ordination, he was dispatched to the Jesuit seminary established in Louvain to teach theology.

 

토스카나 출신의 유망한 젊은 학자로서 그는 종교 개혁자들의 공격에 대항하여 교리를 체계화하고 성경을 연구하여 가톨릭 신학을 새롭게 정비하는데 그의 모든 정열을 바쳤다.

 

As a promising young scholar from Tuscany, he devoted all his energy to reforming Catholic theology by systematizing doctrine and studying the Bible to resist the attacks of the Reformers.


 그는 로마학원에서 신학을 강의하면서 매주 한 번씩 어린이들과 무학자들에게 교리를 가르쳤는데, 이를 정리해서 발간한 책이 바로 “교리서”이다.

 

While lecturing on theology at the Roman Academy, he taught doctrine to children and the uneducated once a week, and the book he compiled and published was the “Catechism.”

 

 


1588년부터 그는 로마학원 학생들의 영적 지도를 담당했는데, 그 지도를 받은 학생 중에는 성 알로이시우스 곤자가(Aloysius Gonzaga, 6월 21일)도 있었다.

 

From 1588, he was responsible for the spiritual guidance of students at the Roman Academy, including Saint Aloysius Gonzaga (June 21).


그는 1592년 로마학원 학원장으로, 1594년에 나폴리 관구의 관구장에 임명되었다.

 

He was appointed Dean of the Roman Academy in 1592 and Provincial of the Diocese of Naples in 1594.


1597년 그는 교황 클레멘스 8세(Clemens VIII)의 신학 고문이 되었고, 교황으로부터 ‘학식에서 그를 따를 사람이 없다’라는 칭송을 받았다.

 

In 1597, he became the theological advisor to Pope Clement VIII, and received praise from the Pope, saying, “No one can surpass him in learning.”


그리고 그의 신학적 공헌이 인정되어 1599년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And his theological contributions were recognized and he was appointed cardinal in 1599.


그는 바티칸 궁전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평소 자신이 실천해 오던 내핍생활을 전혀 완화하지 않았다.

 

Even while he was living in the Vatican Palace, he did not relax the austere lifestyle he had been practicing at all.


그는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음식만을 먹으며 아주 필수적인 것 외에는 비용 지출을 제한했다.

 

He ate only what the poor ate and limited his spending except for the very essential.


그는 군에서 탈영한 한 군인의 몸값을 치렀고, ‘벽은 감기 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자기 방의 커튼을 가난한 사람의 옷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It is said that he paid the ransom of a soldier who deserted from the army, and used the curtains in his room to make clothes for the poor, saying, ‘The walls will not catch cold.’

 

 


성 로베르투스 벨라르미노는 갈릴레이(Galilei)와 관련된 일화가 있는데 갈릴레이에게 앞으로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지지하거나 변론해서도 안된다고 충고했다고 전해진다.

 

There is an anecdote about Saint Robert Bellarmine related to Galilei, and it is said that he advised Galileo that he should not support or defend Copernicus' heliocentric theory in the future.


성 로베르투스 벨라르미노는 1621년 9월 17일 로마의 수련원에서 선종했다.

 

Saint Robert Bellarmine died in a monastery in Rome on September 17, 1621.

 

 

성 로베르투스 벨라르미노의 독서기도(Grad. 1: Opera omnia 6, edit. 1862, 214)

"주여, 당신은 좋으시고 인자하시며, 당신께 비는 자를 크게 어여삐 여기시나이다."

당신의 아버지다운 통치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맛보기 시작하는 이라면 마음을 다해 당신을 섬기지 않을 자 있겠습니까?

주여, 당신의 종들에게 명하시는 바가 무엇입니까?

당신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위에 내 멍에를 메어라." 당신의 멍에란 무엇을 말합니까?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고 당신은 말씀하십니다.

그것을 메는 자를 내려 누르기는커녕 오히려 힘을 주며 무거움을 느끼게 하기는 커녕 안식을 얻게 해주는 그런 멍에를 누군들 기꺼이 메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당신은 응당히 다음과 같이 부언하셨습니다.

내 멍에를 메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그런데 피곤하지 않게 하고 안식을 가져다주는 당신의 이 멍에는 무슨 멍에입니까?

분명히 "네 마음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입니다.

선과 미는 사랑을 애호하는 것보다 더 쉽고 더 좋으며 더 즐거운 것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주 나의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이 모든 것입니다.


당신의 계명은 그 자체로 보아 황금 더미보다 더 바랄 만하고 꿀보다 더 달콤한 것인데도, 더욱이 그것들을 지키는 이들에게 상급을 약속까지 하시니 어찌 된 일입니까?

그렇습니다.

당신은 하나의 상급, 사도 야고보의 말씀에 따라, 크나큰 상급을 약속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이들에게 생명의 월계관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생명의 월계관이란 무엇입니까? 이사야의 말씀에 따라 복된 바울로 사도가 말하듯,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선입니다.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 베푸시는 상급은 참으로 큽니다.

가장 크고 첫째가는 이 사랑의 계명은 그것을 명하시는 하느님께보다 그것을 지키는 인간에게 더 유익합니다.

여타 모든 계명들도 그것들을 지키는 이들을 완전케 하고 고양시키며 교훈하고 밝혀 주며, 한마디로 어질고 복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당신이 정말 슬기로운 사람이라면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고 또 영원한 구원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창조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인간인 당신의 목표이고 영혼의 중심이고 당신 마음의 보화입니다.

이 목표에 다다른다면 당신은 복된 사람이 되고 거기서 멀리 한다면 불행한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그 목표에로 인도하는 것만을 당신에게 선익이 되는 것으로 여기고 그 목표에서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을 악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번영과 곤고, 부유와 가난, 건강과 질병, 영예와 수치, 그리고 생명과 죽음을 그 자체로 구하지도 피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것들이 하느님의 영광과 당신의 영원한 행복에로 이끄는데 이바지한다면 좋고 기대할 만한 것이며, 하느님의 영광과 당신의 영원한 행복에 장애물이 된다면 악으로 보고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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