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들으시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성인명(saint name) |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Saint Francis of Assisi) |
축일(Feast) | 10월 4일(4 October) |
성인 구분(Saint Type) | 성인(Saint) |
시복(Beatified) | |
시성(Canonized) | 1228년 7월 16일(16 July 1228) |
수호(Patronage) | 가난한 사람들(Poor People), 생태학자(ecology), 프란치스코 수도회(Franciscan Order) |
신분(Identity) | 부제(Deacon), 설립자(founder) |
활동지역(activity area) | 아시시(Assisi) |
활동연도(activity year) | 1181/1182?-1226년 |
성 프란치스코(Saint Francis)는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Umbria)의 아시시에서 부유한 포목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Saint Francis was born in Assisi, Umbria, central Italy, as the son of a wealthy dry goods merchant.
그가 태어났을 때 어머니는 그에게 요한(Giovanni)이란 이름으로 세례를 받게 하였다.
When he was born, his mother baptized him with the name Giovanni.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사업상의 이유 등으로 프랑스를 좋아했기 때문에, 아들의 이름을 ‘프랑스 사람’이란 뜻의 프란치스코로 개명하였다.
However, because his father liked France for business reasons, etc., he changed his son's name to Francis, which means 'Frenchman'.
성 프란치스코는 젊은 날을 무모할 정도로 낭비하고 노는 일로 보내다가 기사가 될 꿈을 안고 1202년 아시시와 페루자(Perugia) 간의 전투에 참여했다가 포로가 되어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Saint Francis spent his youth recklessly wasting and playing, and with dreams of becoming a knight, he participated in the battle between Assisi and Perugia in 1202, but was captured and thrown into prison.
이후 석방되어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기사가 될 꿈을 버리지 못한 그는 1205년에 브리엔네(Brienne) 백작의 군대에 입대하였다.
He was later released and returned to his hometown, but still unable to give up his dream of becoming a knight, he joined the army of the Count of Brienne in 1205.
그러던 어느 날 밤에 그는 스폴레토(Spoleto)에서 환시와 함께 메시지를 들었다.
Then one night he had a gnosis and heard a message in Spoleto.
“왜 주인을 섬기지 않고 종을 섬기려느냐? … 집으로 돌아가라. 내가 할 일을 알려주겠다.”
“Why do you want to serve your servant and not your master? … Go back home. “I will tell you what to do.”
군대에서 나온 그는 1206년 성 베드로 대성당을 순례하고 돌아오는 길에 한 나병 환자를 만나 입맞춤을 한 후 삶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After leaving the military, he reached a turning point in his life after meeting and kissing a leper on his way back from a pilgrimage to St. Peter's Basilica in 1206.
그는 가난한 이들에게 가진 것을 나누어주고 자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He gave what he had to the poor and often spent time in prayer.
어느 날 폐허가 된 산다미아노(San Damiano) 성당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던 중 주님의 말씀을 들었다.
One day, while praying in front of the cross of the ruined San Damiano Cathedral, I heard the words of the Lord.
“프란치스코야, 가서 허물어져 가는 나의 집을 고쳐 세워라.”
“Francis, go and rebuild my crumbling house.”
그는 주님의 말씀을 글자 그대로 이해하고, 아버지의 가게에서 물건을 내다 팔아 성당을 수리하려고 했다.
He understood the Lord's words literally and tried to repair the cathedral by selling goods from his father's store.
이를 안 부친은 그를 작은 방에 가둘 정도로 분노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부친과 결별하게 되었다.
When his father found out about this, he became so angry that he locked him in a small room, and this incident caused him to break up with his father.
성 프란치스코는 아시시의 주교 앞에서 재산 상속권을 포기하길 강요하는 아버지의 뜻에 기꺼이 응하며 입고 있던 옷까지 모두 벗어 아버지에게 넘겨주고 알몸이 되어 가난한 삶을 선택했다.
Saint Francis willingly complied with his father's will to give up his right to inherit property in front of the Bishop of Assisi, took off all the clothes he was wearing, handed them over to his father, became naked, and chose a life of poverty.
이때부터 성 프란치스코는 허름한 농부의 옷을 입고 본격적으로 ‘가난 부인’을 모시는 통회의 생활을 시작했다.
From this time on, Saint Francis began a life of contrition, wearing shabby farmer’s clothes and serving ‘poor women’ in earnest.
이 소식을 들은 친구들이 그의 주위에 모여들어 기도와 노동을 하며 극도의 가난 생활을 실천했다.
After hearing this news, his friends gathered around him and lived a life of extreme poverty, praying and working.
1209년 성 프란치스코는 자신들의 생활 양식을 인준해 주길 교황에게 요청했다.
In 1209, Saint Francis asked the Pope to approve their lifestyle.
교황 인노켄티우스 3세(Innocentius III)는 성 프란치스코가 쓰러져 가는 라테라노 대성당을 떠받치고 있는 것을 꿈에서 본 후 1210년 마침내 인준해 주었다.
Pope Innocent III finally approved it in 1210 after seeing St. Francis in a dream supporting the collapsing Lateran Basilica.
이것이 ‘작은 형제회’, 곧 프란치스코회(Franciscan Order)의 시작이었다.
This was the beginning of the ‘Little Brothers’, or Franciscan Order.
1224년 성 프란치스코는 라 베르나(La Verna) 산에서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며 그 고통에 참여하길 기도하던 중에 그리스도의 다섯 상처를 자신의 몸에 입었다.
In 1224, while meditating on the Passion of Christ on Mount La Verna and praying to participate in his suffering, Saint Francis received the five wounds of Christ on his body.
이것은 최초로 공식 확인된 오상(五傷)이었다.
This was the first officially confirmed Five Wounds.
그리스도의 오상은 은총의 선물이었으나 그의 일생 내내 계속되면서 동시에 심한 육체적 고통도 안겨 주었다.
The Five Wounds of Christ was a gift of grace, but it also caused severe physical pain that continued throughout his life.
그는 오상으로 인한 고통 중에도 당나귀를 타고 움브리아 지방을 다니며 계속 복음을 전하다가 기력이 쇠하여지고 눈마저 실명되어 갔다.
Even though he suffered from Five Wounds, he continued to preach the gospel while riding a donkey through the Umbria region, but his strength weakened and his eyes even went blind.
그는 죽음이 다가온 것을 깨닫고 알몸으로 자신을 잿더미 위에 눕혀달라고 했다.
He realized that death was approaching and wanted to be laid naked on a heap of ashes.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처럼 완전한 가난 중에 임종을 맞이하고 싶어서였다.
He wanted to die in complete poverty like Christ on the cross.
1226년 10월 3일 성 프란치스코는 선종하였다.
Saint Francis died on October 3, 1226.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의 기도> <The Prayer of St. Francis of Assisi>
주님,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Lord, make me an instrument of your peace,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Where there is hatred, let me sow love;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where there is injury, pardon;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where there is doubt, faith;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where there is despair, hope;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where there is darkness, light;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where there is sadness, joy;
어두움에 빛을 O Divine Master, grant that I may not so much seek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to be consoled as to console;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to be understood as to understand;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to be loved as to love.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주소서. For it is in giving that we receive;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it is in pardoning that we are pardoned;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and it is in dying that we are born to eternal life.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태양의 찬가(피조물의 찬가)>
<Canticle of the Sun>
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주여!
찬미와 영광과 칭송과 온갖 좋은 것이 당신의 것이옵고,
호올로 당신께만 드려져야 마땅하오니 지존이시여!
사람은 누구도 당신 이름을 부르기조차 부당하여이다.
Most High, all powerful, good Lord,
Yours are the praises, the glory, the honour, and all blessing.
To You alone, Most High, do they belong,
and no man is worthy to mention Your name.
내 주여! 당신의 모든 피조물 그 중에도,
경애하는 형제 햇님에게서 찬미를 받으사이다.[22]
그 아름다운 몸 장엄한 광채에 번쩍거리며,
당신의 보람을 지니나이다. 지존이시여!
Be praised, my Lord, through all your creatures,
especially through my lord Brother Sun,
who brings the day; and you give light through him.
And he is beautiful and radiant in all his splendour!
Of you, Most High, he bears the likeness.
자매 달이며 별들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빛 맑고 절묘하고 어여쁜 저들을 하늘에 마련하셨음이니이다.
Praised be You, my Lord, through Sister Moon and the stars,
in heaven you formed them clear and precious and beautiful.
자매 바람과 공기와 구름과 개인 날씨, 그리고
사시사철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당신이 만드신 모든 것을 저들로써 기르심이니이다.
Praised be You, my Lord, through Brother Wind,
and through the air, cloudy and serene,
and every kind of weather through which you give sustenance to Your creatures.
쓰임 많고 겸손하고 값지고도 조촐한 자매
물에게서 내 주여 찬미를 받으시옵소서.
아리고 재롱되고 힘세고 용감한 형제 불의 찬미함을
내 주여 받으옵소서.
그로써 당신은 밤을 밝혀 주시나이다.
Praised be You, my Lord, through Sister Water,
which is very useful and humble and precious and chaste.
Praised be You, my Lord, through Brother Fire,
through whom you light the night and he is beautiful
and playful and robust and strong.
내 주여, 자매이자 (또한) 우리 어미인 땅의 찬미 받으소서.
그는 우리를 싣고 다스리며 울긋불긋 꽃들과
풀들과 모든 가지 과일을 낳아 줍니다.
Praised be You, my Lord, through Sister Mother Earth,
who sustains us and governs us and who produces
varied fruits with coloured flowers and herbs.
당신 사랑 까닭에 남을 용서해 주며,
약함과 괴로움을 견디어 내는 그들에게서
내 주여 찬양 받으사이다.
Praised be You, my Lord, through those who give pardon for Your love,
and bear infirmity and tribulation.
평화로이 참는 자들이 복되오리니,
지존이시여! 당신께 면류관을 받으리로소이다.
내 주여! 목숨 있는 어느 사람도 벗어나지 못하는
육체의 우리 죽음, 그 자매의 찬미 받으소서.
Blessed are those who endure in peace
for by You, Most High, they shall be crowned.
Praised be You, my Lord, through our Sister Bodily Death,
from whom no living man can escape.
죽을 죄 짓고 죽는 저들에게 앙화인지고,
복되다, 당신의 짝없이 거룩한 뜻 좇아 죽는 자들이여!
Woe to those who die in mortal sin.
Blessed are those who will find Your most holy will,
두 번째 죽음이 저들을 해치지 못하리로소이다.
내 주를 기려 높이 찬양하고 그에게 감사드릴지어다.
한껏 겸손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어다.
for the second death shall do them no harm.
Praise and bless my Lord, and give Him thanks
and serve Him with great hum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