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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나의 가톨릭 이야기/[천주교] 가톨릭의 수호성인

[천주교 세례명(catholic baptismal name)] 십자가 곁에 서 계시는 고통의 성모의 저자 토디의 복자 야고포네(Blessed Jacopone of Todi)

by 1살 비오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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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들으시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성인명(saint name) 토디의 복자 야고포네(Blessed Jacopone of Todi)
축일(Feast) 12월 25일(25 December)
성인 구분(Saint Type) 복자(Blessed)
시복(Beatified)  
시성(Canonized)  
수호(Patronage)  
신분(Identity) 수도사(Monk), 시인(Poet)
활동지역(activity area) 토디(Todi)
활동연도(activity year) 1230-1306년

 

야고포네(Jacopone)는 이탈리아 베네데티(Benedetti) 가문에서 태어나 볼로냐(Bologna)에서 법률을 공부하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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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bone was born into the Italian Benedetti family and studied law in Bologna, where he received a degree.

 

1267년경에 그는 결혼하였으나 아내가 일찍 죽자 그들의 결혼생활은 끝이 났다.  뜻하지 않은 이런 죽음이 그의 생애를 완전히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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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married around 1267, but his wife's early death ended their marriage. This unexpected death completely changed his life.

 

그는 작은 형제회 제3회 회원(Third Order of St. Francis)이 되어 드러나는 통회자(ascetic)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하였다. 그 후 1278년에 토디에 있는 산포르투나토(San Fortunato) 수도원에 평수사로 입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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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became a member of the Third Order of St. Francis and began living a life of apparent contrition. Then, in 1278, he entered the monastery of San Fortunato in Todi as a lay monk. 

 

그러나 그의 재능은 다른 곳에 있었다. 그는 신앙적인 시와 찬미가를 썼다. 이 때문에 그의 시는 서민들 사이에서 널리 애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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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his talents lay elsewhere. He wrote religious poetry and hymns. For this reason, his poetry was widely loved among the common people.

 

수도원에서는 작은 형제회(Order of Friars Minor)의 영적 형제들 그룹에 들었는데 이 영적 형제들 문제가 큰 파문을 일으켰고  그 결과 그는 거의 5년 동안이나 감옥생활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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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monastery, he joined a group of spiritual brothers of the Order of Friars Minor. The issue of this spiritual brothers caused a great stir, and as a result he was imprisoned for almost five years.

 

그러나 그는 그 동안에 참으로 아름다운 시들을 썼다. 그의 대표작은 “십자가 곁에 서 계시는 고통의 성모(Stabat Mater Doloros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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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he wrote truly beautiful poems during that time. His representative work is “Stabat Mater Dolorosa”.

 

1303년에 그가 석방되자 이번에는 오르비에토(Orvieto) 근교에서 은수자로 생활하다가 콜라초네(Collazzone)에 있던 클라라 수도원으로 갔다. 그곳에서 그는 1306년 12월 25일 밤미사 중에 선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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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he was released in 1303, he lived as a hermit near Orvieto and then went to the Monastery of Clare in Collazzone. There he died during night mass on December 25, 1306.

 

그는 중세 시대에 가장 이름 있는 시인이자 그리스도 때문에 진실한 의미에서 바보가 된 사람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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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said that he was the most famous poet of the Middle Ages and a man who was made a fool in the true sense because of Christ.

 

십자가 곁에 서 계시는 고통의 성모(Stabat Mater Dolorosa)

십자가 앞에서 미동도 없이
슬픈 성모는 서서 눈물을 흘리시네
마지막까지 예수 가까이에서

가슴 속 깊이 그의 서러움을 함께하며
그의 고통의 쓰라림도 함께 하네
드디어 비수는 폐부를 찌르는 구나

독생자 아들로
축복 받으신 성모님
오! 얼마나 슬프고 고통스런 일인가

그리스도는 고통 속에 위에 달린 채
성모는 아래에서 비통함을 인고하시네
거룩하신 아들의 죽음이 주는 비통함을

눈물 흘리지 않을 자가 어디 있으리오?
그리스도의 어머니께서 지으신
고통의 무게가 저리 깊으니

자비로운 성모
높은 곳에서 나의 영혼을 어루 만지사
저의 마음이 성모님과 함께 되게 하소서

성모의 고통을 느끼도록 하시어
우리 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의 영혼이 빛나고 용해되도록 하소서

제가 눈을 감는 날까지
제 육신에게 그날의 죽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당신의 아들이 맞이 했던 죽음을

거룩하신 성모여 저를 꿰뚫으시어
가슴 속의 상처를 아물게 하소서
구세주의 십자가로

당신과 함께 그분의 고통을 나누게 하소서
그 고통은 나의 죄와 허물을 대신하였나이다
고통의 죽음을 당할 나를 대신하였나이다.

당신이 머무는 십자가 옆에서
당신과 함께 애통하며 기도하는 것은
당신에게 갈구하는 나의 모든 것입니다.

동정녀 성모이시여!
진정한 제 목소리에 귀 기울이시며
제게 성스러운 슬픔을 함께 하게 하소서

제가 눈을 감는 날까지
제 육신에게 그날의 죽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당신의 아들이 맞이 했던 죽음을

그분이 입으신 하나 하나의 상처가
그분이 흘렸던 보혈 속에
제 영혼을, 혼절할 때까지, 잠기게 하소서.

성모이시여 가까이 계시사 저로 하여금
무서운 심판의 날에
불로에 타서 죽지 않는 자가 되게 하소서

그리스도이시여 당신이 저를 부르시는 날
성모께서 저를 지키게 하여 주소서
승리의 십자가가 되게 하소서

여기에서 육신이 썩어 지는 동안
내 영혼은 자혜로운신 당신을 찬양하게 하사
당신과 함께하는 천국으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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