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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나의 가톨릭 이야기/[천주교] 가톨릭의 수호성인

[천주교 세례명] “교회박사” 나렉의 성 그레고리오(Saint Gregory of Narek)

by 1살 비오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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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들으시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성인명(saint name) 나렉의 성 그레고리오(Saint Gregory of Narek)
축일(Feast) 2월 27일(27 February)
성인 구분(Saint Type) 성인(Saint)
시복(Beatified)  
시성(Canonized)  
수호(Patronage)  
신분(Identity) 수도사(Monk), 시인(poet), 교회학자(Doctor of the Church)
활동지역(activity area) 나렉(Narek)
활동연도(activity year) 945 or 951-1003 or 1011년

 

 

나렉의 성 그레고리오(Saint Gregory of Narek)는 오늘날의 튀르키예에서 학구적인 성직자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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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Gregory of Narek was born in modern-day Turkiye to a scholarly priestly family. 

 

매우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읜 그는 친척이자 스승인 아나니아(Anania)에게 교육을 받았다. 그는 사제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사제의 길을 걷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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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losing his mother at a very young age, he was educated by his relative and teacher, Ananias. He naturally took the path of becoming a priest under the influence of his father, who was a priest. 

 

그는 어린 나이에 철저한 수도 생활과 신학교육을 받고 25세에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신학과 전례학은 물론 음악, 천문학, 지리학, 수학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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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thorough monastic life and theological education at a young age and was ordained a priest at the age of 25. He showed outstanding abilities not only in theology and liturgy, but also in music, astronomy, geography, and mathematics. 

 

그는 수많은 강연과 다양한 저술, 많은 서한과 담화, 시와 노래 등 후대에 길이 남을 작품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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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left behind numerous lectures, various writings, many letters and discourses, poems and songs, and other works that will remain for generations to come. 

 

그가 직접 쓴 95개의 기도문으로 구성된 “애가(Book of Lamentations)”는 ‘하느님으로부터 분리된 인간과 그분과의 재결합을 위한 인간의 탐구’를 주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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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of Lamentations,” which consists of 95 prayers he personally wrote, has the theme of ‘human beings separated from God and their quest for reunion with Him.’ 

 

위대한 시인으로 칭송받는 그가 남긴 기도문 대부분은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2015년 2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를 교회박사(Doctor of the Church)로 선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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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of the prayers he left behind, praised as a great poet, are still used today. On February 21, 2015, Pope Francis declared him Doctor of the Church. 

 

나렉의 성 그레고리오(Saint Gregory of Narek)의 독서기도

나렉의 성 그레고리오(Saint Gregory of Narek)의 「애가(Book of Lamentations)」에서

                                                           그리스도님, 저는 당신께 피신합니다

모든 은혜의 창조자이신 주님, 구원에 관한 인간의 힘은 그 한계를 지니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이제 사람들이 주님의 자비 안에서 살아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전능하신 주님, 사람들은 주님에게서 힘을 얻습니다. 보호자이신 주님, 가능성으로만 있던 모든 것이 주님께 부름받기도 하고 그냥 남겨지기도 합니다. 해방자이신 주님, 사람들은 주님의 용서를 기뻐합니다. 오, 불멸하시는 주님,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어떠한 병에도 걸리지 않게 하시고 생명을 주십니다. 그들은 재창조자이신 분께 빛을 받습니다.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님, 저는 인간인 저의 본성을 알기에, 모든 이에게 찬양받으시는 당신께 피신합니다.

제가 전에 쓴 것도 옳다고 여겨 주시기를 바라며 알맞은 말로 이 기도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는 사람들의 손이 아니라 주님의 손안에 있고, 주님께서는 위대하시니, 그 위대하신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저는 「애가」라는 이 책에서, 구원을 받은 이들의 공로를 격하시키려는 것은 아닙니다. 공로가 없으면 하느님께 다가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이 앞에서 구원자의 이름과 그 은총을 찬양하며, 선한 생활을 하여 커다란 영예를 얻은 모든 이를 제 입으로 찬미하고 찬양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언제나 주님의 자비라는 치료제가 필요하였습니다.

정녕 주님은 생명이시고 구원이십니다. 불사불멸하시는 주님은 안녕이시고 참행복이시며 빛이십니다.

저의 죄 때문에 괴로워하는 저에게 안식을 주소서, 그리하시어, 주님께서도 끊임없이 졸라 대는 저의 무례한 탄원과 탄식에서 벗어나 쉬십시오. 오, 저의 심판자이신 주님, 평안하십시오.

인간의 구원이 아니면 아무것도 기뻐하지 않으시는 주님, 영원토록 찬양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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