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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나의 가톨릭 이야기/[천주교] 가톨릭의 수호성인

[천주교 세례명] “따뜻한 자비심” 보헤미아의 성녀 아녜스(Saint Agnes of Bohemia)

by 1살 비오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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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들으시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성인명(saint name) 보헤미아의 성녀 아녜스(Saint Agnes of Bohemia)
축일(Feast) 3월 2일(2 March)
성인 구분(Saint Type) 성녀(Saintess)
시복(Beatified) 1874년
시성(Canonized) 1989년 11월 12일(12 November 1989)
수호(Patronage)  
신분(Identity) 공주(Princess), 수녀(Nun)
활동지역(activity area) 보헤미아(Bohemia)
활동연도(activity year) 1211-1282년

 

 

보헤미아의 성녀 아녜스(Saint Agnes of Bohemia)는 1197년 보헤미아의 공주로 태어났다. 그녀는 세 살 때 슐레지엔(Schlesien)의 공작의 아들과 약혼하고 시토회(Cistercians) 수녀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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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Agnes of Bohemia was born as a princess of Bohemia in 1197. At the age of three, she became engaged to the son of the Duke of Silesien and was educated in a convent of the Cistercians.  

 

그러나 그녀가 6살 때 약혼자가 죽음으로써 보헤미아로 돌아왔고 8살 때에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의 아들과 약혼하여 이번에는 오스트리아로 가서 독일어와 그곳의 풍습을 익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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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ever, when she was 6, her fiancé died, and she returned to Bohemia. When she was 8, she became engaged to the son of the Holy Roman Emperor, and this time she had to go to Austria and learn German and its customs. 

 

그러나 어려서부터 수도 생활에 대해 생각을 조금씩 키워온 그녀는 늘 하느님께 굳은 신앙을 표현하고자 애썼으며 자기 혼자서 매우 엄격한 생활을 하며 덕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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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ever, she gradually developed ideas about monastic life from a young age, always tried to express her firm faith in God, and cultivated virtue by leading a very strict life on her own. 

 

그녀는 차츰 나이가 들면서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동정 생활을 원하게 되었고 꼭 그렇게 되도록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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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she gradually grew older, she began to want to live a virgin life, dedicating herself completely to God, and prayed for that to happen. 

 

부모와 나라를 위한 결혼과 수도 생활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녀는 완강히 결혼을 거부하고 교황에게 탄원하여 약혼을 무효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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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n between marrying for the sake of her parents and country and living as a monk, she stubbornly refused to marry and petitioned the Pope to annul the engagement. 

 

고향으로 돌아온 그녀는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고행을 실천하였고 새벽 일찍 일어나 맨발로 성당을 다녀오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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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returning to her hometown, she prayed even harder and practiced asceticism, often waking up early in the morning and going to church barefoot. 

 

1225년 작은 형제회(Order of Friars Minor) 수도사들이 그녀에게 수도회의 정신을 소개하자 그녀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Saint Francis of Assisi)의 수도 정신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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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monks of the Order of Friars Minor introduced her to the monastic spirit in 1225, she became completely fascinated by the monastic spirit of Saint Francis of Assisi. 

 

그녀는 오빠에게 하사받은 토지에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위한 병원을 지어 작은 형제회에서 운영하도록 했다. 그리고 그녀는 1236년 클라라회(Poor Clares)에 입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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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built a hospital for the poor and sick on land given to her by her brother, and had it run by the Friars Minor. And she entered the Poor Clares in 1236. 

 

그녀는 공주 출신이었지만 수녀원에 딸린 병원에서 나병 환자와 가난한 이들을 돌볼 뿐만 아니라 수녀원의 하찮은 일까지 자발적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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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hough she was a princess, she not only cared for lepers and the poor at the hospital attached to the convent, but also voluntarily performed menial tasks at the convent. 

 

그녀는 후에 수녀원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하다가 1282년 3월 2일 선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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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later did her best as a nun and died on March 2, 1282.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시성식에서 하신 말씀
(Pope John Paul II's remarks at the canonization ceremony) 


성녀 보헤미아의 아녜스는 시대적으로 매우 오래전에 살았던 분이지만 이분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보인 탁월한 믿음과 영웅적이라고 할 수 있는 뛰어난 자비심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빛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을 사는 우리를 성녀 자신의 삶으로 초대하고 있으며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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