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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나의 가톨릭 이야기/[천주교] 가톨릭의 수호성인

[천주교 세례명] “임산부와 목장주의 수호성인” 성녀 펠리치타(Saint Felicity)

by 1살 비오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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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들으시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성인명(saint name) 성녀 펠리치타(Saint Felicity)
축일(Feast) 3월 7일(7 March)
성인 구분(Saint Type) 성녀(Saintess)
시복(Beatified)  
시성(Canonized)  
수호(Patronage) 임산부(Expectant Mothers), 목장주(ranchers), 정육점(butchers)
신분(Identity) 하녀(Maid), 순교자(Martyr)
활동지역(activity area) 카르타고(Carthago)
활동연도(activity year) +203년

 

 

펠리치타(Felicity)의 의미는 라틴어로 ‘행복, 행운’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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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city means ‘happiness, luck’ in Latin. 

 

성녀 펠리치타(Saint Felicity)의 순교 이야기는 초기 순교자들의 전기 중에서도 가장 감동적이고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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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Saint Felicity's martyrdom is one of the most moving and impressive of the biographies of early martyrs. 

 

당시 로마 제국의 황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는 칙령을 반포하여 제국 내의 모든 백성이 그리스도인 되는 것을 금지하고, 이에 불응하면 혹독하게 처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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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time, the Roman emperor Septimius Severus issued an edict prohibiting all people within the empire from becoming Christians, and severely punished those who did not comply. 

 

성녀 페르페투아(Saint Perpetua)의 하녀로 임신 8개월이었던 성녀 펠리치타(Saint Felicity)는 예비신자로서 교리를 배우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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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Felicity, a maid of Saint Perpetua and eight months pregnant, was learning catechism as a catechumen. 

 

그녀들 외에도 성 사투르니누스(Saint Saturninus), 성 레보카투스(Saint Revocatus), 성 세쿤디누스(Saint Secundinus)성 사티루스(Saint Satyrus)에게 교리를 배우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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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ides them, Saint Saturninus, Saint Revocatus, and Saint Secundinus were learning doctrine from Saint Satyrus. However, they were all arrested and thrown into prison. 

 

그녀는 다른 동료들과 달리 같은 감옥에 갇히지는 않았다. 이는 임신한 여인을 처형하는 것이 법에 어긋나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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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ike her other colleagues, she was not imprisoned in the same prison. This was because it was against the law to execute a pregnant woman. 

 

다른 동료들과 함께 순교하고자 했던 그녀는 출산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고, 엄청난 산고를 겪은 후 감옥 안에서 여자아이를 조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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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who wanted to become a martyr along with other colleagues, prayed fervently for childbirth and, after experiencing tremendous labor, gave birth prematurely to a baby girl in prison. 

 

아기가 다른 그리스도인 여인에게 입양되어 그녀 또한 동료들과 함께 처형장으로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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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by was adopted by another Christian woman, so she too could go to the execution site with her companions. 

 

먼저 성녀 페르페투아(Saint Perpetua)가 황소에 받혀 허공에 떴다가 떨어진 후 다시 일어났고, 성녀 펠리치타(Saint Felicity)가 땅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달려가서 부축해 일으켜 세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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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Saint Perpetua was hit by a bull and floated in the air, then fell and got up again. Seeing Saint Felicity lying on the ground, he ran to her and helped her up. 

 

결국 그들은 참수될 장소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그들은 평화의 예식으로 서로 입을 맞춘 뒤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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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ually, they were sent to the place where they were beheaded, where they kissed each other in a ceremony of peace and then were beheaded and martyred. 

 

성녀 펠리치타(Saint Felicity) 순교자의 독서기도

                                                그들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부름받아 간택되었다

승리의 날이 밝아 오자 그들은 마치 천국으로 향하는 듯 유쾌한 표정으로 두려움이 아닌 기쁨으로 마음 설레이며 감옥에서 원형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제일 먼저 페르페투아가 소에 받혀 허공에 떴다가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그가 다시 일어서서 펠리치타가 땅에 넘어져 있는 것을 보고는 달려가 손으로 부축하여 일으켜 세웠다. 그들은 함께 섰다. 관객들의 광포가 가라앉자 그들은 "사나비바리아"라고 하는 문으로 호출되었다. 거기에서 당시 그와 친밀했던 예비자인 루스티쿠스페르페투아를 부축해 주었다. 페르페투아는 너무도 깊은 탈혼에 빠져 있었으므로 마치 잠에서 깨어난 듯 주위를 둘러보며 모든 사람들이 이상히 여기는 가운데 "우리가 언제 소에게 내던져 지나요?" 하고 물었다. 그런데 이미 내던져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는 자기 몸과 옷에서 허다한 광포의 흔적을 자기 눈으로 볼 때까지 그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다음에 자기 오빠와 그 예비자를 부르고는 이렇게 말했다. "믿음에 견고하고 서로 사랑하십시오. 우리의 고통이 여러분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다른 문에 있던 사투루스도 병사인 푸덴스를 격려하며 말했다. "내가 생각하고 예언한 대로 지금까지 나는 짐승에게 받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진심으로 내 말을 믿어 주십시오. 나는 거기에 나아가 표범에게 한 번만 물어뜯기면 끝이 날것입니다." 이 살인 공연이 거의 끝나 갈 무렵 그는 표범에게 내던져졌고 표범이 한 번 물어뜯자 피가 낭자하였다. 표범이 다시 물려고 돌아섰을 때 관중들은 그것을 제2의 세례로 인정하고 "피로 씻기운 자를 구해 주어라. 피로 씻기운 자를 구해 주어라."고 외쳤다. 이렇게 피로 씻기운 이는 진정으로 구원을 받은 것이다.

사투루스는 병사 푸덴스에게 말했다. "안녕히 계십시오. 신앙을 잊지 말고 나도 잊지 마십시오. 이 모든 고통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고 오로지 이 일로 인해 강해지십시오." 그리고는 푸덴스의 손가락에서 반지를 달라고 하여 자기 상처에 담그고는 자기 피의 증거와 기념으로서 그에게 유산으로 되돌려 주었다. 그는 의식을 잃었고 다른 이들과 함께 목을 자르는 곳으로 내던져졌다.

군중이 순교자들의 몸이 창에 찔리는 광경을 살기에 찬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도록 그들을 경기장 가운데로 끌어내 달라고 청했을 때, 순교자들은 자발적으로 일어나 군중이 원하는 곳으로 건너갔다. 그리고는 평화의 예식으로 순교를 완수하고자 서로 입맞추었다.

그들 모두는 움직이지 않고 침묵 중에 칼을 받아들였다. 사투루스페르페투아를 부축하여 있었기 때문에 맨 앞에 올라가 맨 먼저 자신의 생명을 바쳤다. 페르페투아는 아마도 고통을 받고 있었음인지 내려치는 칼이 뼈에 닿는 것을 느끼자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는 자원하여 서투른 초년생 검객의 손을 이끌어 자기 목에 갖다 대었다. 마귀까지 무서워 했던 그런 용맹한 여인이 스스로 자원하여 검객을 도와 주지 않았다면 누가 감히 그를 죽일 수 있었겠는가! 오, 더할 수 없이 용감하고 복된 순교자들이여! 여러분은 정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부름받아 간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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