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들으시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성인명(saint name) | 성녀 마리아 고레티(Saint Maria Goretti) |
축일(Feast) | 7월 6일(6 July) |
성인 구분(Saint Type) | 성녀(Saintess) |
시복(Beatified) | 1947년 4월 27일(27 April 1947) |
시성(Canonized) | 1950년 6월 24일(24 June 1950) |
수호(Patronage) | 용서와 자비(Forgiveness and Mercy), 강간 피해자(Victims of rape), 범죄 피해자(crime victims), 청소년(teenagers) |
신분(Identity) | 동정녀(Virgin), 순교자(Martyr) |
활동지역(activity area) | |
활동연도(activity year) | 1890-1902년 |
성녀 마리아 고레티(Saint Maria Goretti)는 1890년 10월 16일 이탈리아에서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났다.
Saint Maria Goretti was born in Italy on October 16, 1890, the daughter of a poor farmer.
아버지와 어머니는 비록 가난했지만 서로 사랑하며 자녀들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고 충실한 신앙생활로 인도하고자 했다.
Although the father and mother were poor, they loved each other and tried to teach their children about God's love and how to pray and lead them into a faithful life of faith.
어려서부터 상냥하고 총명하며 예의 바른 그녀였지만 가난한 농부의 딸로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
Although she was kind, intelligent, and polite from a young age, she did not have the opportunity to receive a proper education as the daughter of a poor farmer.
그녀가 10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어린 나이지만 그녀는 어머니를 도와 집안 살림을 하며 동생들을 돌보았다.
Her father passed away when she was 10 years old. Although she was young, she helped her mother with household chores and took care of her younger siblings.
그녀는 평소처럼 집안일을 하며 바느질을 하고 있었다. 그때 일하러 가던 중 핑계를 대고 돌아온 이웃의 18살의 알레산드로는 강제로 그녀를 침실로 끌고 가서 문을 잠그고 미리 준비한 수건으로 입을 틀어막고는 칼로 위협했다.
She was doing her housework and sewing as usual. At that time, her neighbor, 18-year-old Alessandro, returned under the pretense of going to work, forcibly dragged her into the bedroom, locked the door, covered her mouth with a towel he had prepared in advance, and threatened her with a knife.
그는 욕정에 눈이 멀어 그녀를 강제로 강간하려 했지만 그녀는 큰소리로 외치며 저항했다.
Blinded by lust, he tried to rape her by force, but she cried out loudly and resisted.
“안 돼! 알레산드로. 이것은 하느님께 대죄를 짓는 거야!”
"no! Alessandro. “This is a mortal sin against God!”
그녀가 끝까지 버티자 그는 이성을 잃고 날카로운 칼로 그녀의 가슴을 마구 찔러댔다.
When she endured until the end, he lost his temper and stabbed her in the chest with a sharp knife.
그녀의 몸에는 모두 14군데의 깊은 상처가 생겼고, 뒤늦게 돌아온 가족들이 피범벅이 된 그녀를 급하게 병원으로 옮겼다.
There were a total of 14 deep wounds on her body, and her family, who returned late, rushed her covered in blood to the hospital.
상처가 너무 심해 마취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술에 들어갔으나 의사들도 더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The wound was so severe that the surgery was performed without anesthesia, but the doctors had nothing more to do.
겨우 의식을 되찾은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통을 생각하며 그토록 극심한 고통을 참아냈다.
After barely regaining consciousness, she endured such extreme pain while thinking about the suffering of Jesus Christ on the cross.
그리고 그녀를 위해 병원으로 찾아온 본당신부에게 고해성사를 보고 마지막 영성체를 했다. 본당신부는 성체를 영해 주면서 그녀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Then, after going to confession to the parish priest who came to the hospital for her, she received her last Holy Communion. As the parish priest received the Eucharist, he asked her the following:
“십자가 위에서 원수를 용서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신 주님처럼, 너를 이토록 참혹하게 만든 알레산드로를 진심으로 용서해주겠느냐?”
“Like the Lord who forgave your enemies and prayed for them on the cross, will you truly forgive Alessandro for causing such misery to you?”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에 저 역시 그를 용서하고 그를 위해 천국에서 기도할 겁니다. 저는 십자가 옆에 있던 강도처럼 그를 천국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마 하느님께서도 그를 용서해주실 거예요.”
She answered: “For the love of Jesus Christ, I too will forgive him and pray for him in heaven. I hope to meet him in heaven like the thief at the cross. “Maybe God will forgive him too.”
이렇게 정결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친 그녀는 1902년 7월 6일 오후 마지막 성체를 모시고 주님의 품에 안겼다.
She willingly sacrificed her life to maintain purity, and on the afternoon of July 6, 1902, she received her last Holy Communion and was placed in the arms of the Lord.
한편 알레산드로는 로마의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종신형 대신 30년의 노동형을 받았다.
Meanwhile, Alessandro was tried in a court in Rome and received 30 years of hard labor instead of life imprisonment because he was a minor.
여러 해 동안 전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지내던 그는, 어느 날 밤 한 어린 소녀가 머리에 화관을 쓰고 하얀 베일을 휘감은 채 손에 백합을 들고 나타난 것을 보았다.
After years of not repenting his mistakes, one night he saw a young girl appear with a garland on her head, a white veil wrapped around her, and a lily in her hand.
자신이 참혹하게 죽인 소녀가 환한 미소를 띤 얼굴로 다가와 백합꽃을 전해 주는 꿈을 꾼 뒤에 비로소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진심으로 뉘우치며 그녀와 그녀의 가족에게 용서를 구했다.
It was only after he had a dream that the girl he had brutally killed came to her with a bright smile on her face and gave her a lily that he finally shed tears of repentance. He expressed sincere remorse and asked for forgiveness from her and her family.
남은 형기를 모범적으로 마치고 출옥한 알레산드로는 그녀의 어머니에게 가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청했다. 어머니 역시 이미 자신의 딸이 용서했다며 그를 껴안고 기꺼이 용서해주었다.
Alessandro, who was released from prison after successfully serving the remainder of his sentence, went to his mother, knelt down and asked for forgiveness. The mother also hugged her and willingly forgave her, saying that her daughter had already forgiven her.
알레산드로는 후에 카푸친 작은형제회(Order of Friars Minor Capuchin)의 평수사가 되어 죽을 때까지 수도원에서 회개와 봉사의 삶을 살았다.
Alessandro later became a lay monk of the Order of Friars Minor Capuchin and lived a life of repentance and service in the monastery until his 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