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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나의 가톨릭 이야기/[천주교] 가톨릭의 수호성인

[천주교 세례명(catholic baptismal name)] 가자의 은수자 성 힐라리온(Saint Hilarion)

by 1살 비오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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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들으시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성인명(saint name) 성 힐라리온(Saint Hilarion)
축일(Feast) 10월 21일(21 October)
성인 구분(Saint Type) 성인(Saint)
시복(Beatified)  
시성(Canonized)  
수호(Patronage)  
신분(Identity) 수도원장(Abbot)
활동지역(activity area) 가자(Gaza)
활동연도(activity year) 291-371년

 

이교도 부모에게서 출생한 성 힐라리온(Saint Hilarion)은 15세가 되어 문화와 지식의 위대한 중심지였던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에서 공부하던 중 개종하여 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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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to pagan parents, Saint Hilarion was converted and baptized at the age of 15 while studying in Alexandria, a great center of culture and knowledge.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사막의 성 안토니우스(Antonius, 1월 17일)를 만나서 두 달을 함께 있었다. 그런데 그 사이에 그의 부모님은 모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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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 after, he met Saint Antonius of the Desert (January 17) and stayed with him for two months. But in the meantime, both his parents passed away.

 

그래서 그는 유산을 형제들과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준 뒤 세속의 모든 인연을 끊고 사막으로 갔으며, 그곳에서 하느님의 은총에 힘입어 악과 육신의 유혹에 대항하여 싸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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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after giving his inheritance to his brothers and the poor, he cut off all worldly ties and went to the desert, where, thanks to the grace of God, he was able to fight against evil and the temptations of the flesh.

 

 

 

그 후 몇 년 동안 그는 갈대와 골풀 등으로 만든 오두막에서 기도와 금욕, 고독의 삶을 살았다. 나중에 작은 방을 지었지만 그것마저도 그가 편히 눕기에는 좁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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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e next few years, he lived a life of prayer, asceticism, and solitude in a hut made of reeds and rushes. Later, a small room was built, but even that was too narrow for him to lie down comfortably.

 

그는 일 년에 한 번, 부활절에만 머리를 깎았으며 작은 정원에서 직접 기르는 몇 개의 무화과와 약간의 야채를 먹으며 생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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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shaved his head once a year, only on Easter, and lived on a few figs and some vegetables he grew in his small garden.

 

그의 엄격한 생활 방식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추종자들이 그의 근처에서 생활하고자 모여 들었고, 그가 행한 몇 차례의 치유 기적으로 인해 많은 병자들도 찾아왔다. 그는 강론과 삶의 모범으로 많은 이교도들을 개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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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ite his strict lifestyle, large numbers of followers flocked to live near him, and many sick people visited him due to several healing miracles he performed. He converted many pagans by his preaching and example of life.

 

65세까지 성 힐라리온(Saint Hilarion) 은 찾아오는 이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말보다는 삶의 실천을 통해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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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l the age of 65, Saint Hilarion baptized those who came and taught them through the practice of life rather than words.

 

하지만 이제 그곳에서 해야 할 일이 끝났다는 생각과 자신이 없어도 주민들이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 점점 커졌다. 그래서 그는 하느님의 자비를 얻기 위해 기도와 고통 속에 숨어 지내고자 하였으나 제자들과 수많은 사람들은 그가 떠나는 것을 반대하였다. 결국 실질적인 감금 상태에 있던 그는 단식을 한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그들을 떠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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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now the feeling that the work that needs to be done there is done and that the residents can live well even without him has grown increasingly. So he tried to hide in prayer and suffering to gain God's mercy, but his disciples and numerous people opposed his leaving. In the end, he was in a state of virtual confinement and was only able to leave them after a week of fasting.

 

 

 

성 힐라리온(Saint Hilarion) 의 만년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그는 이집트에서 괴롭힘을 당했고 또 율리아누스 황제의 체포 명령으로 인해 사막으로 피신해야 했다. 그 후 그는 침묵과 낮은 자리에서 생활하기를 갈망해 두 명만을 동반한 후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바다를 건너 시칠리아(Sicilia)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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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Hilarion's later years were not so smooth. He was harassed in Egypt and forced to flee to the desert when Emperor Julian ordered his arrest. Afterwards, longing for silence and a low life, he took only two people with him and crossed the sea to Sicilia, hoping that no one would recognize him.

 

그곳에서 그는 장작을 패다 팔아 생활하던 중 그의 초기 제자인 헤시키우스(Hesychius)를 만났다. 곧 그의 명성이 널리 퍼져 또다시 많은 순례자들과 병자들이 그를 찾아 몰려들었다. 성 힐라리온(Saint Hilarion) 은 쉴 틈조차 없을 만큼 바빠지자 제자 헤시키우스(Hesychius) 의 도움으로 자신을 아는 이가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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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while making a living chopping and selling firewood, he met his early disciple Hesychius. Soon his fame spread, and many pilgrims and sick people flocked to him again. Saint Hilarion became so busy that he had no time to rest, so with the help of his disciple Hesychius, he went to a place where no one knew him.

 

그러나 또 같은 일이 반복되며 그곳에서도 그의 기적은 계속되었고, 병자들과 신심 깊은 사람들 그리고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그를 방문하러 왔다. 그래서 성 힐라리온(Saint Hilarion) 은 다시 헤시키우스(Hesychius) 의 도움으로 높은 산에 있는 접근 불가능한 곳을 찾아 그곳에서 여생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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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the same thing happened again, and his miracles continued there, and the sick, the devout, and the curious continued to come to visit him. So Saint Hilarion again, with the help of Hesychius, found an inaccessible place in the high mountains, and there he spent the rest of his life.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는 죽음을 앞두고 헤시키우스(Hesychius) 에게 편지를 써서 그의 재산의 전부인 성경과 짧은 망토의 상속인으로 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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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died at the age of 80. Before his death, he wrote a letter to Hesychius, appointing him as the heir to all his possessions, the Bible and a short cl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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