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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나의 가톨릭 이야기/[천주교] 가톨릭의 수호성인

[천주교 세례명] “고통 속에도 오직 주님을 찾은”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Saint Mary Magdalene de' Pazzi)

by 1살 비오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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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들으시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성인명(saint name)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Saint Mary Magdalene de' Pazzi)
축일(Feast) 5월 25일(25 May)
성인 구분(Saint Type) 성녀(Saintess)
시복(Beatified) 1626년
시성(Canonized) 1669년 4월 28일(April 28, 1669)
수호(Patronage)  
신분(Identity) 수녀(Nun), 동정녀(Virgin)
활동지역(activity area)  
활동연도(activity year) 1566-1607년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Saint Mary Magdalene de' Pazzi)는 1566년 4월 2일 이탈리아에서 최고 명문가의 딸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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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Mary Magdalene de' Pazzi was born on April 2, 1566 in Italy as the daughter of a prominent family. 

 

어릴 때부터 선행과 신심 생활에 큰 관심을 보여 아이들을 모아 놓고 기도와 교리를 가르치기도 하고 성당에서 자주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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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 young age, he showed great interest in good deeds and a life of devotion, gathering his children together, teaching them prayers and doctrines, and often praying at the cathedral. 

 

특히 주님의 수난에 대한 묵상을 좋아했던 그녀는 예수님의 수난에 동참하기 위해 직접 가시관을 만들어 쓰기도 하며 그 고통을 세상 사람들의 죄에 대한 보속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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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especially enjoyed meditating on the Passion of the Lord, so she made and wore a crown of thorns herself to participate in the Passion of Jesus, and thought of the suffering as atonement for the sins of the people of the world. 

 

무엇보다도 그녀는 성체께 대한 특별한 사랑과 존경심을 갖고 있었는데, 성체 모시기를 간절히 원해 특별 관면을 받고 10살 때에 첫영성체를 하고, 12세 때 동정 서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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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ve all, she had a special love and respect for the Eucharist. She desperately wanted to receive the Eucharist, so she received a special dispensation, received her first Holy Communion at the age of 10, and took a vow of virginity at the age of 12. 

 

그 후 그녀는 수녀원 학교에 다니면서부터 더욱 열렬한 신앙인이 되었고 수도 성소의 뜻을 굳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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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wards, after attending a convent school, she became a more fervent believer and solidified her intention to receive a monastic vocation. 

 

아버지가 그녀를 결혼시키려고 했을 때, 단호히 거절하며 수도자가 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어렵게 부모님을 설득한 그녀는 16살의 나이로 수녀원에 입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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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her father tried to marry her, she flatly refused and made it clear that she wanted to become a monk. After struggling to persuade her parents, she was able to enter a convent at the age of 16. 

 

그녀가 중병으로 큰 고통을 참아낼 때, 동료 수도자가 어떻게 그토록 잘 참아낼 수 있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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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she endured great pain due to a serious illness, a fellow monk asked her how she could endure it so well. 

 

그녀는 십자가를 가리키며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그리스도의 고통을 생각하고, 그분의 수난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사람은 고통마저도 달콤하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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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pointed to the cross and answered: “He who thinks of the suffering of Christ and offers his suffering to God through his Passion finds even suffering sweet and pleasant.” 

 

그녀는 영적 생활의 시련을 겪자 금욕생활을 실천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에 따라 오로지 빵과 물로만 지냈고 이러한 보답으로 하느님과의 일치의 선물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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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she went through trials in her spiritual life, she followed the Lord's will for her to practice asceticism, subsisting only on bread and water, and in return received the gift of union with God. 

 

그녀는 예언하는 은혜를 받은 것 외에도 먼 곳에 있는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나 예언을 하거나 병자를 치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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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ddition to receiving the grace to prophesy, she also appeared to different people in distant places and made prophecies or healed the sick. 

 

그녀는 오랜 고통으로 인해 병자성사를 받고 41세의 나이로 선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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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died at the age of 41 after receiving the Anointing of the Sick after suffering for a long time.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의 동정 독서기도
(Mss. III. 186. 264: IV. 716: Opere di S. M. Maddalena de Pazzi, Firenze, 1965, 4, pp.200. 269: 6, p.194)

                                                                     오소서, 성령이여

하느님의 말씀이시여, 당신은 성령 안에서 참으로 오묘하십니다. 당신은 성령께서 영혼 안에 들어가게 하시어 영혼이 성령의 부름을 받아 하느님과 결합하여 그분을 즐기고 그분에게서만 위로를 찾게 하십니다.

성령께서 죽임당한 어린양이신 주님 피의 보배로운 인장으로 날인된 영혼 안에 들어가십니다. 더욱이 성령께서는 스스로 활동하시고 영혼 안에 들어가실 의향이 있으시지만, 그 피가 성령께서 들어오시도록 자극합니다. 스스로 활동하시는 이 성령께서는 성부성자와 같은 실체이시고 성부의 본질과 성자의 의지로부터 발출하시어 샘물처럼 영혼 안에서 퍼져 나가시고 영혼은 그 성령 안에 잠겨 버립니다. 두 개의 강줄기가 합류할 때 하나가 되어 작은 강이 제 이름을 잃고 큰 강의 이름을 지니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령께서 영혼에 들어오시어 영혼과 합치되실 때에도 그러합니다. 성령보다 못한 영혼이 자기 이름을 잃고 성령의 이름을 얻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영혼은 성령과 하나가 될 정도로 성령 안에서 변모되어야 합니다.

성부의 품안에 계시는 보화의 분배자이시고 성부성자간의 통교를 맺게 하시는 성령께서는 영혼 안에 너무도 조용히 들어가시므로 영혼이 성령을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분의 위대함을 제대로 알아보는 사람이 적습니다. 육중하시고도 가뿐하신 성령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십니다. 끊임없이 소근거리시는 말씀과 깊은 정적 속에서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움직임이 없으시면서 동시에 가장 분주히 움직이시는 그분은 사랑의 힘으로 말미암아 만물 안에 들어가십니다.

성령이시어, 당신은 움직임이 없으신 성부 안에 머물지 않으시고 성자 안에서 머물지 않으시면서도 언제나 성부성자와 당신 자신 안에 그리고 모든 복된 영들과 피조물 안에 계십니다. 피조물에 대한 불타는 사랑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분이 되신 그 외아드님이 흘리신 피를 통하여 당신께서도 피조물에게 필요한 분이 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은총의 선물을 통하여 순결 가운데 당신의 유사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피조물과 성자의 피의 효과를 자신 안에 받아들임으로써 당신께서 거처하시기에 합당한 자가 된 이들 안에 안주하십니다.

오소서, 성령이시여. 성부의 결합이시여, 성자의 마음에 드는 이시여, 오소서. 당신은 진리의 영, 성인들의 상급, 영혼의 안식, 어둠속의 빛, 가난한 이의 부요, 사랑하는 이의 보화, 배고픈 이의 만족, 그리고 순례자의 위안이십니다. 한마디로 당신은 온갖 보화를 담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마리아에게 내려오시어 말씀이 육화되게 하신 이여, 오소서. 당신께서 은총과 자연으로 성모님 안에 이루신 것을 은총으로 우리 안에 이루어 주소서.

모든 정결한 생각의 부양자이시고 모든 인자의 샘이시며 모든 순결의 극치이신 이여, 오소서. 오시어, 당신 안에 흡수되는 데 장애되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서 제거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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