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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나의 가톨릭 이야기/[천주교] 가톨릭의 수호성인

[천주교 세례명(catholic baptismal name)] 병자, 장애인, 걸인들의 수호성인 성 에지디오(Saint Giles)

by 1살 비오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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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들으시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가톨릭 굿뉴스

성인명(saint name) 성 에지디오(Saint Giles)
축일(Feast) 9월 1일(1 September)
성인 구분(Saint Type) 성인(Saint)
시복(Beatified)  
시성(Canonized)  
수호(Patronage) 거지(beggars), 장애인(disabled people)
신분(Identity) 은수자(hermit), 수도원장(abbot)
활동지역(activity area)  
활동연도(activity year) +720/725년경(Around +720/725)

 

생전에 불구자나 나병 환자를 치유해준 기적으로도 유명했던 성 에지디오는 아테네(Athenae)에서 신심 깊은 부모의 아들로 태어났다.

 

Saint Giles, who was famous for his miracles of curing cripples and lepers during his lifetime, was born in Athens to pious parents.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물려받은 막대한 유산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평소 생각했던 대로 하느님을 위해 살기로 했다.

 

He lost his parents early, gave all of his vast inheritance to the poor, and decided to live for God as he always thought.

 

그러나 그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자 그는 아테네를 떠나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마르세유(Marseille)로 갔다.

 

However, as people flocked to see him, he left Athens and went to Marseille in Provence in southern France.

 

고독한 삶을 동경했던 성 에지디오는 더 고적한 곳을 찾아서 론(Rhone) 강 하구의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 작은 초막을 짓고 은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Saint Giles, who yearned for a solitary life, found a more secluded place and entered the deep woods at the mouth of the Rhone River, built a small hut, and began living as a hermit. 

 

그는 산에서 얻을 수 있는 보잘것없는 음식과 물을 먹고 살았다고 한다.

 

It is said that he lived on the food and water he could get from the mountains.

 

 

이미지 출처: 가톨릭 굿뉴스

 

전설적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날부터 그가 머무는 곳으로 사슴 한 마리가 와서 그에게 젖을 먹여주었다고 한다.

 

Legend has it that one day a deer came to where he was staying and breastfed  him.

 

또한 어느 날 서고트족의 왕 왐바가 신하들과 함께 사냥개를 끌고 사냥을 나왔다.

 

Also, one day, Wamba, the king of the Visigoths, went hunting with his servants and a hunting dog. 

 

어느 포수가 사냥개에 쫓겨 달아나는 사슴 한 마리를 명중시키고 쫓아가 보니 덤불 속에는 화살을 맞고 상처를 입은 성 에지디오가 사슴을 두 팔로 감싸 보호하고 있었다.

 

A gunner hit a deer that was running away from the hounds and chased after it. In the bush, Saint Giles, wounded by an arrow, wrapped his arms around the deer to protect it.

 

 

사냥개들은 감히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있었다. 왕은 이를 애통히 여기고 그에게 용서를 청하며 많은 선물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The hounds did not even dare to come close. The king grieved over this and begged him for forgiveness, promising to send him many gifts.

 

그러나 그는 모든 선물을 사양하였다. 

 

However, he refused all gifts.

 

그 후로도 왕은 가끔 그가 머무는 곳에 찾아와 담화를 나누었고, 그가 원장이 되는 조건으로 그가 머물던 곳에 수도원을 지어주었다.

 

Even after that, the king occasionally came to the place where he was staying and had a conversation, and on the condition that he become the abbot, he built a monastery where he was staying.

 

 

이미지 출처: 가톨릭 굿뉴스

 

그 후 사라센 군대의 침략으로 수도원까지 모두 불타 폐허가 되었다. 수도승들과 함께 잠시 오를레앙(Orleans)으로 피신했던 그는 그곳에서 샤를 마르텔(Charles Martel)을 만나 그의 고해 사제가 되기도 했다. 

 

After that, due to the invasion of the Saracen army, even the monastery was burnt and ruined. He temporarily fled to Orleans with the monks, where he met Charles Martel and became his confessor.

 

사라센 군대가 패배한 후 돌아온 성 에지디오는 수도원을 복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선종하였다. 

 

Saint Giles, who returned after the defeat of the Saracen army, died shortly after restoring the mona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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